'조규성 골침묵' 미트윌란, 브뢴뷔에 1-2 패배
축구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이 침묵한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이 브뢴뷔에 무릎을 꿇었다.

미트윌란은 22일(한국시간) 덴마크 브뢴뷔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뢴비와의 2023-2024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라운드 4차전에서 1-2로 패했다.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정규리그를 22라운드까지 치른 이후 상위 6개 팀(챔피언십 라운드)과 하위 6개 팀(강등 라운드)으로 나뉘어 팀별로 10경기를 더 치르는 스플릿 시스템을 운영한다.

상위 스플릿 1위 팀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출전 자격을 얻는다.

22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켜 챔피언십 라운드에 나선 미트윌란(승점 52)은 이후 1승 1무 2패에 그쳐 브뢴뷔(승점 55)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미트윌란은 브뢴뷔의 일본인 공격수 스즈키 유이토에게 2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따낸 스즈키는 전반 36분 추가골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미트윌란은 후반 11분 중앙 수비수 매즈 베크 쇠렌센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더는 따라붙지 못했다.

정규리그 11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조규성은 2차례 유효 슈팅이 모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