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원자력 국내외 100개사 참여…SMR 등 최신 기술 소개
국내 최대 규모 원자력산업 전문 전시회, 24일 부산서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인 '2024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이 오는 24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18일 부산시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 따르면 '2024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은 전력·원자력 관련 주요 기업과 기관이 대거 참여해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세계 원전 시장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소개하고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원자력 공기업, 대기업,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오라노, 프라마톰, 에너토피아 등 국내외 100개사가 400개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주최 측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위해 해외 구매자를 초청해 해외 조달 컨설팅관을 운영한다.

독일 지멘스, 일본 히타치-GE원자력, 이탈리아 안살도, 캐나다 앳킨스레알리스, 체코 테스 브세틴, 스페인 누클레오노바, GD에너지서비스, 아랍에미리트(UAE) 아토메나 등 7개국 8개 사에서 해외 구매자가 참여한다.

부대행사로는 전력·원자력 기자재 구매상담회와 취업 박람회가 열린다.

구매상담회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발전 6사와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등 공기업이 참여한다.

중소 기자재 업체와 주요 기업 구매 담당자 간 1 대 1 상담을 진행해 국내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자력·전력 분야 공기업 인재 채용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채용박람회로 마련된다.

'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를 주제로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와 부대행사로 '한국원자력산업협회(KAIF) 에너지 골든벨' 행사가 펼쳐진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 원자력 관계자들이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원자력산업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기업에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부산시는 SMR 제작지원센터 유치 등 원자력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 원자력산업 전문 전시회, 24일 부산서 개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