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학회 24일 제주 학술대회…연구자·기업인 등 4천 명 참가
한국화학공학회는 봄 총회 및 학술대회를 24일부터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미래를 혁신하는 화학공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4천여 명 산학연 화학공학 전문가가 참석하며 연구 결과 1천500여 편이 발표된다.

기조 강연으로는 배터리 분야 세계적 전문가인 셜리 멩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나서며 다이홍지에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호소노 히데오 일본 도쿄공대 교수 등도 강연한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도 국내 탄소중립 기업을 대표해 기조 강연한다.

화학공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수소, 반도체, 배터리, 반도체 산업위원회를 신설하고 주제별 세션과 튜토리얼, 심포지엄 구성을 개편하는 등 산학연 간 협력 강화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또 학술출판사 와일리와 협력해 이차전지 분야 연구자들과 국제 배터리 세션을 개최환다.

LG화학, 포스코홀딩스, GS칼텍스, 한화, 롯데케미칼, SK가스 등 50여 개 기업의 채용 및 홍보전시회도 열린다.

이진원 화학공학회 회장(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은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를 혁신하는 화학공학이라는 비전 아래, 한국화학공학회가 또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