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셈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AI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HBM 칩 대표 수혜주로 거론된 영향으로 보인다.

18일 13시 29분 현재 제너셈은 전일 대비 7.81% 상승한 13,8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미국 인디애나주에 5조여원의 투자계획을 밝힌 SK하이닉스가 미국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미국측 행사에 참석, 미국과의 반도체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칩스 포 아메리카, 글로벌 성공을 위한 실행' 행사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글로벌 성공을 위한 파트너십'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에 5조2천억원을 투자해 AI 반도체 핵심인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 기지를 세울 계획이라고 지난 4일 발표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AI 메모리용 첨단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퍼듀대학교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제너셈은 최근 SK하이닉스향 HBM제조장비 수주를 발표했다. 해당 장비용 웨이퍼 마운터 등의 장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너셈은 추가로 SK하이닉스와 함께 2년여간 Saw Sigulation을 공동개발 했다. 해당 장비는 후공정 과정에서 다이아몬드 휠을 사용하여 Substrate를 절단하여 개별 제품으로 분리하며, 반도체 패키지의 세척, 건조, 비전검사, 불량 선별, 적재 등을 처리하는 '올인원' 장비다.

또한 HBM 생산을 위한 TSV(Through Silicon Via)공정에서 사용되는 Loader / Unloader장비인 FC본더를 국내 메이저 고객사와 협업해 SK하이닉스에 공급 중이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