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그룹 계열 골판지 상자 제조 전문기업인 태림포장이 기존 강도를 유지하면서 무게를 줄인 경량 골판지 상자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고강도 경량 상자는 기존 제품보다 무게를 10~20% 줄였다. 기존 상자가 5겹의 종이로 구성된 반면 이번 제품은 3겹으로 이뤄졌다. 태림페이퍼 연구개발(R&D)센터에서 개발한 신제품 ‘H원지’를 사용해 3겹만으로도 기존 5겹과 비슷한 강도를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재생 원료를 100% 사용하는 H원지는 원료 처리, 약품 배합, 생산설비 운용 등의 기술력을 토대로 종이 강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