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이 지난해 천안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명지역길' 축제에서 어린이가 캘리그라피 체험을 하고 있다.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제공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이 지난해 천안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명지역길' 축제에서 어린이가 캘리그라피 체험을 하고 있다.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제공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원장 김찬배)과 천안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명동대흥로 상점가, 지하도상가, 역전시장 등 천안역 주변 원도심에서 ‘2024 제3회 천안 원도심 명지역길 축제’를 연다.

‘명지역길’은 행사가 열리는 명동대흥로 상점가, 지하도상가, 역전시장의 앞 글자를 따온 말이다. 진흥원은 명동대흥로 상점가, 지하도상가, 역전시장 등 세 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명동대흥로 상점가에서는 오는 26~27일 맥주와 먹거리를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릿 클럽파티가 열린다. 27일에는 체험 부스, 원도심 레트로 패션쇼, TJB 라디오 공개방송이 펼쳐진다.

28일에는 어린이 사생대회와 어린이 장기자랑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하도상가에서는 27~28일 가상현실(VR) 체험, 마술 공연, 인형극, 만들기 체험, 롤플레잉 캐릭터 쇼, 패밀리 쇼핑 데이가 열린다.

역전시장에서는 26~28일 막걸리 파티를 시작으로 춤신춤왕 댄스대회, 역전 가요제, 롤플레잉 캐릭터 쇼가 진행된다. 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진다.

진흥원은 행운권 추첨을 통해 방문객에게 경품을 증정하고, 미션을 수행하면 원도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지급할 방침이다. 김찬배 원장은 “천안역 일대 명지역길에서 가족, 연인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