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블록체인…산업·연구계 성과 한눈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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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IT쇼 2024
기술사업화페스티벌
관람객이 직접 보고 느끼도록
70개 기업·5개 기관 제품 전시
기술사업화페스티벌
관람객이 직접 보고 느끼도록
70개 기업·5개 기관 제품 전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여는 이 행사에선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벤처기업협회 등이 기술 설명회와 투자 상담회를 준비했다. 벤처투자사와 기술수요사 등 기술사업화 관련 관람객을 대상으로 ‘피칭 마스터클래스’ 등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대학 정보통신 연구센터(ITRC) 인재양성 대전’도 월드IT쇼에서 함께 열린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열고 전국 31개 ICT 분야 대학원, 54개 연구센터의 석·박사생들이 참여한다. 양자통신, AI 반도체 등 디지털 첨단분야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낸 혁신적인 성과물들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 부스는 △AI 플랫폼·서비스 △차세대 지능·통신 △디지털 바이오·헬스 △실감형 SW·콘텐츠 △클라우드·보안·블록체인 △ICT 산업융합 △양자컴퓨팅·지능형 반도체 총 7개의 분야로 구성했다.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위성통신과 6G용 RIS 기술, 메타버스, 블록체인, 모빌리티 분야 우수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대학 연구센터들은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 시연을 준비했다. 특별관에선 소셜미디어에서 유포되는 가짜뉴스나 피싱 영상과 같은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기술과 치매 전 단계 및 주의력결핍 행동장애(ADHD)의 인지 개선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메이아이, 드라이브텍, 김거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ICT 기술성과 확산 유공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받는다. 김준기 래블업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정보통신·방송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우수성과를 창출한 7인은 장관상을 수상한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AX 시대를 마주하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이를 시장에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화 활동 및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000년부터 시작된 ITRC 사업은 ICT 산업발전과 전문 인력양성에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연간 600여명의 교수진과 3700여명의 연구원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1만8000여명의 석·박사급 인력을 배출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