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코 리베라. / 사진=CNBC 캡처
프란시스코 리베라. / 사진=CNBC 캡처
하루 20분을 투자하는 부업으로 1년에 6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미국의 20대 남성이 주목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거주하는 프란시스코 리베라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엣시(ETSY)에서 양초를 팔아 지난해 46만2000달러(한화 약 6억4000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온라인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고 지내던 리베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과외 수요가 줄어들자 수입을 늘릴 다른 일을 찾던 중, 부업에 관한 유튜브 영상을 보던 중 주문형 인쇄 양초를 팔기로 마음을 먹었다.

리베라는 칸바(Canva) 템플릿을 이용해 디자인을 만들어 엣시에 올리고, 프린티파이(Printify) 서비스를 통해 제조업체와 연락한다. 하루에 20분만 이 일을 하는 리베라는 일하는 시간 외에는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리베라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고, 그 어느 때보다 더 적은 일을 하고 있다"며 "저는 제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는 단지 열심히 일할 뿐"이라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