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 윈터/사진=한경DB
그룹 에스파 윈터/사진=한경DB
그룹 에스파 윈터가 기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12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윈터가 최근 기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며 "재발이 쉬운 질환인 만큼 의료진의 소견에 따른 선제적 차원의 조치로, 충분한 논의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일정은 윈터의 회복 상태를 최우선으로 두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윈터가 지난 11일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기흉 수술을 받았다. 회복 후 컴백과 월드투어 등 예정 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기흉은 공기 주머니에 해당하는 폐에 구멍이 뚫려 공기가 새거나 유입되면서 흉막강(胸膜腔·두 겹의 흉막 속 밀폐된 공간)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는 질환이다. 주로 마른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폐질환이나 유전적인 요인도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흉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이다. 갑작스럽게 통증이 발생하지만 대부분 24시간 이내 사라진다. 통증의 종류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등이나 가슴을 날카롭게 찌르는 느낌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의심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특히 기흉은 기흉은 재발이 잦아 관리가 더 중요하게 꼽힌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흡연을 할 경우 재발 확률이 높아져 금연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수술을 통해서도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