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 고성군 해상 좌초 어선 부이 설치해 구조
11일 오전 11시 33분께 경남 고성군 맥전포항 앞 해상에서 2.98t급 연안통발어선 A호가 암초에 좌초됐다.

좌초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사천해경은 유일한 승선원인 선장을 구조한 뒤 암초에 얹혀 기울어진 어선에 부이를 설치해 안전조치를 했다.

해경은 간조 때에 맞춰 어선 계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A호는 조업을 끝내고 고성 동화항으로 입항하던 중 암초에 걸린 것으로 해경은 파악했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선박 운항 시 해상 지형지물 및 물때를 잘 파악해 저수심, 암초 등 위험 요소로부터 해양 사고를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