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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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압승, 국민의힘 패배를 예고하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구조사 결과에 10일 여야 수장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도서관에 설치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국민의힘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방송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의석을 포함해 178∼197석을 얻어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 포함 85∼100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197석 압승을 예상했는가'라는 기자들의 물음에 답을 하지 않은 채 출구조사 방송이 시작된 지 30분 만에 이석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