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대체하는 갤럭시"…삼성월렛 누적 전환율 7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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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사용자 70%가 전환
모바일 신분증 기능 인기
모바일 신분증 기능 인기

삼성월렛의 인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실물 신분증과 똑같은 법적 효력이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기능을 적용한 것이 꼽힌다. 이 중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공공기관, 금융기관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유권자 신분 확인용으로도 사용됐다.
10대와 20대의 삼성월렛 전환율이 75%를 넘는 것도 눈여겨볼 만한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인 ‘10·20세대 맞춤형 프로모션’이 관심을 끌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10·20대가 자주 찾는 편의점, 식음료 매장 등에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삼성월렛을 통해 제공하는 마케팅 행사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주요 도심 매장에 광고물을 게시하고 신분당선 강남역에 디지털 옥외광고를 진행하는 등 ‘삼성월렛’ 알리기에 나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월렛의 다양한 추가 기능이 사용자의 일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능으로 한층 더 안전하고 편리해진 전자지갑 시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