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성광학원은 차의과학대 제13대 총장에 차원태 박사(사진)를 선임했다고 8일 발표했다.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2년이다. 차 총장은 연세대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예일대에서 공중보건학 석사(MPH)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차병원을 운영하는 차헬스시스템즈의 최고운영책임자·사장, 차병원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냈다.
'착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오히려 훌쩍 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 의대 의과학과 박상민 교수(서울대 공공의료빅데이터 융합연구사업단 단장)와 차의과학대 정석송 교수 연구팀은 2009년과 2012년 사이 건강검진을 2번 이상 받은 7만71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5일 발표했다. HDL 콜레스테롤이 적으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과 함께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게 기존에 널리 알려진 학설이다. 때문에 HDL 콜레스테롤은 많으면 좋은 것으로 여겨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런 인식과 정반대다. 연구에 따르면 HDL 콜레스테롤 증가가 가장 높은 4분위 그룹(1㎗당 15㎎ 증가)에서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은 가장 적은 4분위 그룹(1㎗당 2㎎ 이상 감소)에 비해 15% 더 높았다. 특히 뇌졸중 발생 위험은 26% 더 높았다.HDL 콜레스테롤 증가에 따른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군은 65세 미만, 여성, 정상 체중, 비흡연자, 비음주자, 중·고강도 운동을 하는 그룹에서 더 두드려졌다.연구팀 관계자는 "LDL 콜레스테롤이 감소하고 H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한 그룹에서도 관상동맥 질환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며 "이미 높은 수준의 HDL 콜레스테롤이 더 높아지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오히려 커지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이번 논문은 국제 학술지 '심혈관 당뇨학회지(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실렸다.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백광현 차의과학대 의생명과학과 교수(사진)가 분자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분자과학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의 초청 편집장에 위촉됐다. 초청 편집장은 학술지에서 특정 주제로 특집호를 만들기 위해 선정하는 편집장이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신은경·오른쪽 두 번째)은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차의과학대(총장 이훈규·세 번째)와 임직원·학생의 행복 증진 및 인성함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으로 청소년 행복캠페인 ‘고마워Yo’ 참여를 독려하고 차의과학대 ‘학생행복지원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