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엠시스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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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팅 자동화 솔루션 기업 비엠시스솔루션이 OKI의 컬러레이져 라벨프린터를 활용한 맞춤형 '로봇팔 프린팅' 자동화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비엠시스솔루션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비엠시스솔루션은 자체 개발 맞춤형 '로봇팔 프린팅' 자동화 라벨 솔루션을 선보였다. 기존 라인 프레스 라벨 부착 솔루션에서 한 단계 나아가 로봇팔이 추가, 대형 박스에 자동으로 라벨을 부착하는 솔루션을 공개한 것이다.

2006년 설립된 비엠시스솔루션은 ㈜캐논코리아와 OKI, 삼성 프린터, 복합기, 플로터 등 출력장비를 활용한 프린팅 솔루션 기업이다. 한전KDN 출력센터에 전기요금 고지서 출력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대기업과 주요 정부 기관, 공기업에 디지털 사무기기 및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사진=비엠시스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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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솔루션은 비엠시스솔루션과 OKI에서 이미 활용 중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기존 잉크젯 등의 출력 방식이 아닌 레이져 라벨 프린터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출력 방식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로봇팔 프린팅' 자동화 솔루션은 말 그대로 각 기업별로 제작되는 시스템이다. 솔루션이 각 고객사별로 제공 될 때마다 새롭게 개발된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별도 제품명을 브랜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술력은 국내 유수 기업들에게도 주목받았다. 현재 비엠시스솔루션은 이번 자동화 설비와 관련, 국내 전자업계 대기업 설비공장과의 계약 체결도 마친 상태다.

비엠시스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로봇팔 프린팅 자동화 솔루션의 본격 상용화에 나서게 됐다"라며 "벌써 국내 유수 대기업 설비공장과 계약도 체결한 만큼 보다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비엠시스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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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