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26년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목표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청주시 2026년 '환경교육도시' 지정 첫걸음…기본계획 수립
기본계획에는 환경교육 여건 조성을 위한 로드맵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민 참여형 교육실행 계획이 담겼다.

기본계획을 수립한 시는 전담팀을 꾸린 뒤 환경교육위원회를 구성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2022년 1월 시행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반과 실적이 우수한 지역을 법정도시인 '환경교육도시'로 지정해 3년간 재정 및 행정적 지원을 한다.

지정받기 위해서는 서면 평가와 평가위원단의 현장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에 대비해 시는 지난해 5월 청주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공모를 통해 환경 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

또 에코콤플렉스와 탄소중립지원센터, 재활용시민센터 등 현재 운영 중인 환경교육시설과 연계해 지역 특색에 맞는 세부 이행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교육의 기반을 체계적으로 조성해 2026년에 있을 환경부 공모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