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증권, 당분간 주가 상승 제한 전망…밸류업이 모멘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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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등 불확실한 단기 이벤트 산적
밸류업 가이드라인 발표 전까지 횡보 전망
밸류업 가이드라인 발표 전까지 횡보 전망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는 보험사는 예실차와 투자이익, 증권사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충당금 등 불확실한 부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국 주관하에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논의가 지속되고 있어 추후 주주환원 및 인센티브 확대 등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4월1일~4일) 보험주는 2.1% 하락하며 코스피 변동률(-0.1%)을 밑돌았다. 안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 상승 동력이었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며 "다음 주 총선, 5월 중 예정된 1분기 실적 발표 및 밸류업 가이드라인 제정이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같은 기간 2.6% 하락한 증권주에 대해선 "대체 투자자산에 대한 손실 우려로 부진한 투자심리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된 데 따른 우려도 추가로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