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한옥 호텔 슬로재 오픈…도자기 공예 체험 공간도
LVMH그룹 CEO, 샤넬·디올 디자이너 등 외국 VVIP들이 다녀간 서울 북촌 한옥 호텔 노스텔지어에서 힐링 큐레이션 한옥, '슬로재(Slow Jae)'를 오는 15일 선보인다.

슬로재는 도심에서 처음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 한옥’이라는 모토로,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고 생기를 되찾게 큐레이션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한 한옥 호텔이다.

먼저 슬로재에 머무는 숙박객은 정해진 시간에 한옥을 방문하는 도예 마스터로부터 한옥에 설치된 물레로 도자기를 빚는 ‘세라믹 클래스’를 경험하게 된다. 특별한 공방에서가 아닌 한옥호텔에 도자기를 빚을 수 있는 물레가 설치된 사례는 처음이며, 숙박객의 도예 클래스도 추가 비용 없이 모두 숙박비에 포함되어 있다.

또한 한옥에 머무르는 동안 게스트들의 동작과 소리를 주파수로 감지하여 자동으로 그림을 완성해주는 키네틱 드로잉 아트(Kinetic Drawing Art)도 슬로재의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고객은 여정이 끝난 후에도 집으로 배송된 ‘슬로재에서의 하루’를 완성된 그림을 통해 추억과 향수로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되는 것.

몸과 마음의 쉼과 비움을 위해 특별히 향 전문가를 통해 제작된 '노스텔지어 슬로재 향'과, 유명 작곡가에게 의뢰하여 만든 힐로재만의 치유 음악도 슬로재에서 지내는 모든 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노스텔지어 슬로재는 오픈기념으로 오는 15일부터 5월15까지 한달간 할인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