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국여성벤처협회에서 여성 벤처기업 12개 사와 조달기업과 함께하는 민생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공공 조달시장에 진입한 여성 벤처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조달 현장에 남아 있는 킬러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 벤처기업인들은 간담회에서 △벤처나라 물품 등록 기간 확대 △우수제품 지정 대상 기준 개선 △혁신제품 심사 간소화 △우수제품 최초 인증 기간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조달청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여성 벤처·혁신기업이 공공 조달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여성 벤처·혁신기업의 역할이 어떤 때보다 중요하다”며 “조달청은 중소·벤처·혁신기업의 벗이 돼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현장규제와 킬러 규제를 속도감 있게 혁파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