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네이버클라우드와 '클로바 케어콜' 도입 MOU 체결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학연금은 공공기관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한 안부 전화 서비스 사업을 추진해 고령의 연금 수급자와 교직원 부모에게 건강과 정서 관리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클로바 케어콜은 AI가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식사·수면·운동 등 안부를 묻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대상자와의 지난 대화를 기억해 개인 맞춤형 대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섬세한 정서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클로바 케어콜을 기반으로 전화 통화 중 건강 관련 위기 상황에 대한 징후를 포착해 119 호출, 병원 연계 등 돌봄 관제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서비스 대상은 사전 신청 받은 연금 수급자 및 교직원 부모이며, 사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대상 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고령의 연금 수급자 및 1인 가구의 건강과 정서 관리를 위해 AI 케어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객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