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7] 경출귀몰·골목골목·보물찾기·원주발전기…튀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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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최대 격전지 원주 갑·을 후보들 톡톡 튀는 이색 유세 표심 공략
4·10 총선 강원지역 최대 격전지인 원주시갑·을 선거구 후보들이 톡톡 튀는 이색 유세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갑 선거구에서 재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는 경차를 타고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는 '경출귀몰'(경차+신출귀몰) 선거운동을 펴고 있다.
좁은 골목길에서 이동과 편리한 주차, 기름값 등 차량 유지비 절감 등 일거양득의 장점을 꼽으며, 대부분 후보가 타는 카니발 등 승합차가 아닌 경차를 선택한 이유를 꼽았다.
박 후보는 3일 "민첩하게 다니며 한 분이라도 더 많은 시민을 만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시민과 더 가까이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와 맞대결하는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는 '골목골목'으로 파고드는 선거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3선 원주시장을 연임한 원 후보는 가장 큰 강점인 '지역을 가장 잘 아는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며 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
원 후보는 "지역을 모르고 지역구 국회의원을 할 수 없다.
시민께서 올바르게 판단해 주실 거라 믿는다"며 "원주에서 나고 원주가 삶 그 자체인 저를 국회로 보내달라"고 읍소했다.
원주의 동쪽인 을 선거구도 기발한 선거 전략을 앞세워 시민의 마음을 얻고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원주지역 최초 3선 연임에 도전하는 송기헌 후보의 선거운동 코드명은 '원주의 보물찾기'다.
시민 한분 한분이 보물과 같다는 뜻에서 명명했다.
아울러 송 후보의 배우자는 청년위원회,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허니허니 유세단'을 구성해 송 후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송 후보는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지역구 주민들이 계신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끝까지 찾아뵙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송 후보의 3선 도전 저지에 나선 국민의힘 김완섭 후보는 '원주발전기'라고 명명한 선거 유세차를 타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오직 원주 발전만 생각하며 뛰라는 의미를 담아 김 후보 지지자가 지어줬다는 게 후보 측의 설명이다.
김 후보는 "원주발전기를 타고 지역 구석구석 다니면서 저를 열심히 알리겠다"며 "공식 일정 외에도 시민이 계신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만나 남은 시간 후회 없이 더 힘차게 뛰겠다"고 열의를 다졌다.
/연합뉴스
4·10 총선 강원지역 최대 격전지인 원주시갑·을 선거구 후보들이 톡톡 튀는 이색 유세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갑 선거구에서 재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는 경차를 타고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는 '경출귀몰'(경차+신출귀몰) 선거운동을 펴고 있다.
좁은 골목길에서 이동과 편리한 주차, 기름값 등 차량 유지비 절감 등 일거양득의 장점을 꼽으며, 대부분 후보가 타는 카니발 등 승합차가 아닌 경차를 선택한 이유를 꼽았다.
박 후보는 3일 "민첩하게 다니며 한 분이라도 더 많은 시민을 만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시민과 더 가까이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와 맞대결하는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는 '골목골목'으로 파고드는 선거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3선 원주시장을 연임한 원 후보는 가장 큰 강점인 '지역을 가장 잘 아는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며 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
원 후보는 "지역을 모르고 지역구 국회의원을 할 수 없다.
시민께서 올바르게 판단해 주실 거라 믿는다"며 "원주에서 나고 원주가 삶 그 자체인 저를 국회로 보내달라"고 읍소했다.
원주의 동쪽인 을 선거구도 기발한 선거 전략을 앞세워 시민의 마음을 얻고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원주지역 최초 3선 연임에 도전하는 송기헌 후보의 선거운동 코드명은 '원주의 보물찾기'다.
시민 한분 한분이 보물과 같다는 뜻에서 명명했다.
아울러 송 후보의 배우자는 청년위원회,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허니허니 유세단'을 구성해 송 후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송 후보는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지역구 주민들이 계신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끝까지 찾아뵙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송 후보의 3선 도전 저지에 나선 국민의힘 김완섭 후보는 '원주발전기'라고 명명한 선거 유세차를 타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오직 원주 발전만 생각하며 뛰라는 의미를 담아 김 후보 지지자가 지어줬다는 게 후보 측의 설명이다.
김 후보는 "원주발전기를 타고 지역 구석구석 다니면서 저를 열심히 알리겠다"며 "공식 일정 외에도 시민이 계신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만나 남은 시간 후회 없이 더 힘차게 뛰겠다"고 열의를 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