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영화테크는 멕시코 몬테레이시에서 현지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영화테크 제공
충남 아산의 영화테크는 멕시코 몬테레이시에서 현지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영화테크 제공
충남 아산의 영화테크(대표 엄준형)은 멕시코법인이 GM 북미지역 공급을 위해 지난달 현지 공장 건설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영화테크 100% 자회사인 영화테크멕시코가 건설하는 현지 공장은 멕시코 동북부 몬테레이시에 부지 2만7600㎡, 건축면적 7700㎡ 규모로 내년 3월 완공된다.

이 회사는 전장품 및 전기차부품 전용시설을 구축해 연간 300만 개의 정션박스와 BDU(BatteryDistribution Unit)를 생산할 예정이다. 최신 제조설비와 인공지능(AI) 검사시스템을 도입해 북미시장 공급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시장 공급망 확충과 멕시코 공장건설을 통해 글로벌 부품 공급사로 한단계 도약하겠다”며 “올해부터 6억달러 이상의 누적 수주 물량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