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알미늄, 양극박·패키징 신설회사 출범
롯데알미늄은 기존 사업을 물적 분할해 2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 '롯데인프라셀'과 패키징 특화 기업 '롯데패키징솔루션즈'를 각각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신설법인은 지난 2일 공식 출범했으며 존속회사 최연수 롯데알미늄 대표가 신설법인 2곳의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롯데알미늄의 양극박·일반박 사업을 영위하던 BM사업본부는 롯데인프라셀로, 캔과 연포장, 골판지, 생활용품, 페트(PET)병 사업을 담당하던 PM사업본부는 롯데패키징솔루션즈로 각각 분할된 것이다.

롯데인프라셀은 2차전지 소재를 바탕으로 유럽과 북미 시장의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배터리 소재 전문회사로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패키징솔루션즈는 패키징 전문성을 강화하고, 친환경 아이템과 차별화 제품을 확대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최연수 대표는 "회사 분할로 전문 사업 분야에 대한 집중도가 향상됐다"며 "경영 효율성도 한층 증대돼 기업가치를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