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발달지연 유아 맞춤형 지원시스템 구축
대구시교육청은 발달지연 유아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지원시스템은 발달지연 유아를 대상으로 한 개별 맞춤형 코칭과 경계선 지능 유아에 대한 전문기관 진단, 개별화된 교육 바우처 지원 등으로 구성했다.

유치원 담임교사가 유아를 대상으로 영·유아발달선별검사를 해 주의관찰·진단권고 수준의 유아를 발견하면 교육청에 코칭을 신청하게 된다.

이후 코칭단이 해당 유치원을 찾아 유아의 발달 수준과 특성에 맞는 개별 맞춤형 코칭을 50차례 내외로 진행하는 형태로 지원이 이뤄진다.

대구교육청은 또 경계선 지능으로 의심되는 유아의 전문 기관 진단검사를 지원하고, 결과에 따라 20차례 안팎의 개별화한 교육 바우처를 제공해 유아 상황에 맞는 코칭, 심리·정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실 있는 지원을 통해 유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