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버거 전속 모델인 ‘(여자)아이들’.  프랭크버거 제공
프랭크버거 전속 모델인 ‘(여자)아이들’. 프랭크버거 제공
프랭크버거는 오랜 기간 미국 현지 답사를 통해 개발한 프랭크에프앤비의 자체 브랜드다. 2019년 11월 서울 목동점 오픈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매장이 빠르게 늘었다. 2023년 말 기준 브랜드 론칭 4년 만에 650개 매장을 열어 대한민국 대표 프랜차이즈로 발돋움했다.

프랭크버거는 가맹점 우선 원칙으로 가맹 본사를 운영한다. 가맹점별로 본사 인력을 파견해 안정적인 운영을 도와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신규 가맹점은 본사로 초청해 대표를 비롯한 마케팅, 운영 등 주요 임직원과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를 초빙해 창업 교육을 진행한다.

또 기존에 운영 중인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찾아가는 정기 간담회를 운영하는 등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제버거 국내 최다 가맹점 오픈 수 1위, 수제버거 하루 판매량 1위, 버거 브랜드 평당 매출 1위, 수제버거 가맹점 신규 개설률 1위의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프랭크버거는 매년 본사의 대대적인 지원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 중이다. 올해는 ‘브랜드 제2 도약의 원년’을 맞아 4대 브랜드 전속모델로 국내 인기 여자 아이돌인 ‘(여자)아이들’을 선정했다. ‘버거를 버거답게’라는 키워드를 활용해 1분기부터 TV 광고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JTBC ‘싱어게인3’ 간접광고(PPL), 톱7 출연자를 브랜드 서브 모델로 활용한 광고, 아시안컵 중계 TV 광고 진행, 구독자 수가 951만명에 달하는 유튜버 ‘쯔양’과 함께하는 콘텐츠 제작 등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콘텐츠와의 협업도 집중적으로 진행하며 폭넓고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잠실야구장 및 광주챔피언스필드에 입점해 더욱 다양한 곳에서 고객들에게 맛있는 햄버거를 맛볼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프랭크버거의 인천 청라 신사옥 조감도.  프랭크버거 제공
프랭크버거의 인천 청라 신사옥 조감도. 프랭크버거 제공
프랭크버거는 마케팅뿐만 아니라 물류 및 생산 분야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 중 인천 청라 신사옥으로 이전을 앞두고 있다. 프랭크버거 신사옥은 수제버거 업계 최대 규모의 물류·생산 시설을 확보해 전국 가맹점에 양질의 원재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매장 운영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600억원 이상이 투입된 신사옥은 대지 2000평, 건평 4000평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프랭크버거는 다양한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10평대 소형 매장에서도 누적 매출 30억원 매장을 탄생시키고, 점주 1인 다매장 운영 등을 통해 점주와 가맹 본사가 상생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프랭크버거를 운영 중인 한 점주는 “지금까지 다양한 프랜차이즈를 경험했지만 프랭크버거처럼 가맹점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프랜차이즈는 없었다”며 “항상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운영해 준 점에 감사하다”고 했다.

프랭크버거 관계자는 “항상 내 가족이 먹는 음식처럼 더 깨끗하고, 맛있는 수제버거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언제나 고민하고 있다”며 “가맹점주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본사 직원들에게도 신사옥 이전과 복지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