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이 특수 장비차 제조기업 선진과 소방 인공지능(AI) 드론 개발과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 특수 장비차 기업과 소방 드론 개발
니어스랩은 올해 다목적 소형 AI 자율비행 드론 ‘AiDEN’(에이든) 등을 공개했다. 선진은 특장차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현대자동차와 볼보의 OEM 업체기도 하다. 선진은 자율비행 드론이 탑재돼 소방에 특화한 특장차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소방 현장에서 신속한 수색과 빠른 초기 대응이 가능해지면서 인명 구조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충남 당진군과 천안시 등에 소방 솔루션을 우선 공급할 에정이다. 이후 소방청과 지방 소방서에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선진과 협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능적인 소방 솔루션을 공급해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성우 선진 부회장은 "AI 자율비행 드론 기술을 가진 니어스랩과 국내 최고의 특장차 기술을 가진 선진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소방 AI 드론 솔루션을 국내외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