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경쟁력 강화 나선 진주시…해외시장 개척·시민텃밭 개장
경남 진주시는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농정시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우선 K-농산물 경쟁력 제고 기반 조성, K-농산물 전략 품목 통합지원, 해외 신시장 개척 활동 지원 등 96억7천만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해외 박람회와 특판 행사로 딸기, 파프리카, 배, 단감, 버섯 등 수출 주력 품목의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유지하고 새로운 수출국 확보와 신규 품목 발굴 등 해외시장 개척 활동도 이어간다.

정서 함양과 도시농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시민텃밭'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내달 중순부터 개장한다.

시민텃밭은 문산읍 농업기술센터 앞 유휴지를 활용해 운영하는 공영텃밭으로 총 440구획이 조성됐다.

1구획당 연 사용료는 1만6천원이며 쉼터, 관수시설, 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괭이, 삽 같은 공용물품은 물론 친환경 약제도 구비됐다.

텃밭 운영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을 위해 주말엔 도시농업 관리사들이 텃밭 기술지도 교육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