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백사장서 내달 13일 맨발 걷기대회
부산 해운대구는 내달 13일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해운대 맨발 걷기대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사계절 해수욕장을 즐기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최근 열풍인 맨발 걷기를 대회 형식으로 진행한다.

황톳길·백사장을 맨발로 걷는 이른바 '어싱(Earthing)'이 유행하면서 최근 백사장을 찾는 주민들이 늘었다.

행사는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시작해 전문 강사가 스트레칭과 올바른 걷기 법을 안내하고,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바닷가 1.5km를 순환해 총 3㎞를 걷는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맨발 걷기 열풍에 부응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사계절 해운대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