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만수산 무량사
만수산 무량사
조선 전기의 학자로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를 저술한 매월당 김시습이 마지막으로 머무른 곳이다. 김시습은 생육신의 한 사람으로 수양대군이 조카이자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왕위를 빼앗은 것에 지식인으로서 분노해 생의 마지막까지 방랑을 멈추지 않았다. 불교에도 뜻이 있던 김시습은 무량사에서 59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신라시대 창건한 무량사는 극락전, 그 앞의 오층석탑 등 문화유산과 매월당 김시습의 마지막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충남 부여군 외산면 무량로 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