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거운동 이틀째 수도권 올인…野텃밭서 이재명·조국 난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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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동작부터 경기 서남권·반도체벨트까지 10곳 종횡무진
한동훈, 경기 안산·화성서 양문석·공영운 부동산 의혹 '집중 저격' 국민의힘 지도부는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2일 차인 29일에도 격전지인 수도권에 화력을 쏟아부었다.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전날 서울 강북과 경기 북부 14개 선거구를 누빈 데 이어 이날도 서울과 경기 곳곳을 훑으며 저녁까지 총 10개 일정을 소화했다.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탈환' 대상 선거구들이다.
한 위원장은 오전에는 서울 영등포구에서 선거운동원 100여명과 함께 빗속 유세를 진행했다.
장동혁 사무총장, 배현진 의원 등도 합류했다.
한 위원장은 유세 트럭에 올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비롯해 부동산 투기·재산 증식 등 논란이 불거진 양당 후보들을 일일이 거명하며 "범죄자 심판"을 외쳤다.
또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을 언급하며 "바로 이곳 영등포 발전의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오후에는 '반도체 벨트'로 묶이는 경기 화성, 평택, 오산, 수원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경기 지원 유세 현장에서 편법 대출 논란이 제기된 민주당 양문석 후보(안산갑), 편법 증여와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민주당 공영운 후보(화성을)에 대해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양 후보는 20대 딸 명의로 11억원을 대출받아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매입했고, 공 후보는 현대차그룹 임원 재직 시절 서울 성수동 다세대 주택을 매입해 군 복무 중인 20대 아들에게 증여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위원장은 안산 유세에서 양 후보를 겨냥, "시민들은 대출 못 받게 꽉 막아놓고 뒷구멍으로 그러고 있었다.
새마을 금고 11억원은 소상공인 생업을 위해 대출됐어야 하는 돈인데 정권을 가진 세력이 그것을 탈취해간 것"이라며 "이런 세력에게 안산을 맡길 건가.
이런 분들 심판하지 않고 민생이나 정치 개혁이 가능한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성민 안산갑 후보도 "11억원 대출 이자를 양씨 부부가 내주고 있다면 불법증여다.
법무부와 검찰은 즉시 수사해야 한다.
즉각 후보 사퇴를 하라"고 가세했다.
한 위원장은 화성 유세에선 공 후보를 겨냥, "기업에서 어떤 호재가 있다는 걸 미리 알고 부동산을 사고, 그 부동산을 군대 간 아들에게 증여했는데 지금 30억이 됐다.
그런 사람이 정치하면 어떤 정치를 하겠나.
그 자리에서 똑같이 그런 짓을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정민 화성을 후보도 마이크를 잡고 "'성수 공영운 선생'은 사퇴하라. 스스로 사퇴하지 않으면 민주당이 공천 배제하라"고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지원 유세에서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여러분을 대변해서 이재명, 조국 대표 같이 자기 감옥 안 가려고 공적 권한을 남용해보려는 사람들을 치워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언론에서 저희가 어렵다고 하는데 불안해 하지 말라. 우리가 이긴다"며 사전 투표 참여도 독려했다.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부산 곳곳을 돌며 지원 유세를 했다.
윤 위원장은 부산 연제 김희정 후보 지원 유세에서 "조국이고 이재명이고 전부 다 범죄에 연루돼 재판받고 수사받는 사람들"이라면서 김 후보와 함께 유세차 앞에서 큰절을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연합뉴스
한동훈, 경기 안산·화성서 양문석·공영운 부동산 의혹 '집중 저격' 국민의힘 지도부는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2일 차인 29일에도 격전지인 수도권에 화력을 쏟아부었다.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전날 서울 강북과 경기 북부 14개 선거구를 누빈 데 이어 이날도 서울과 경기 곳곳을 훑으며 저녁까지 총 10개 일정을 소화했다.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탈환' 대상 선거구들이다.
한 위원장은 오전에는 서울 영등포구에서 선거운동원 100여명과 함께 빗속 유세를 진행했다.
장동혁 사무총장, 배현진 의원 등도 합류했다.
한 위원장은 유세 트럭에 올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비롯해 부동산 투기·재산 증식 등 논란이 불거진 양당 후보들을 일일이 거명하며 "범죄자 심판"을 외쳤다.
또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을 언급하며 "바로 이곳 영등포 발전의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오후에는 '반도체 벨트'로 묶이는 경기 화성, 평택, 오산, 수원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경기 지원 유세 현장에서 편법 대출 논란이 제기된 민주당 양문석 후보(안산갑), 편법 증여와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민주당 공영운 후보(화성을)에 대해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양 후보는 20대 딸 명의로 11억원을 대출받아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매입했고, 공 후보는 현대차그룹 임원 재직 시절 서울 성수동 다세대 주택을 매입해 군 복무 중인 20대 아들에게 증여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위원장은 안산 유세에서 양 후보를 겨냥, "시민들은 대출 못 받게 꽉 막아놓고 뒷구멍으로 그러고 있었다.
새마을 금고 11억원은 소상공인 생업을 위해 대출됐어야 하는 돈인데 정권을 가진 세력이 그것을 탈취해간 것"이라며 "이런 세력에게 안산을 맡길 건가.
이런 분들 심판하지 않고 민생이나 정치 개혁이 가능한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성민 안산갑 후보도 "11억원 대출 이자를 양씨 부부가 내주고 있다면 불법증여다.
법무부와 검찰은 즉시 수사해야 한다.
즉각 후보 사퇴를 하라"고 가세했다.
한 위원장은 화성 유세에선 공 후보를 겨냥, "기업에서 어떤 호재가 있다는 걸 미리 알고 부동산을 사고, 그 부동산을 군대 간 아들에게 증여했는데 지금 30억이 됐다.
그런 사람이 정치하면 어떤 정치를 하겠나.
그 자리에서 똑같이 그런 짓을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정민 화성을 후보도 마이크를 잡고 "'성수 공영운 선생'은 사퇴하라. 스스로 사퇴하지 않으면 민주당이 공천 배제하라"고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지원 유세에서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여러분을 대변해서 이재명, 조국 대표 같이 자기 감옥 안 가려고 공적 권한을 남용해보려는 사람들을 치워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언론에서 저희가 어렵다고 하는데 불안해 하지 말라. 우리가 이긴다"며 사전 투표 참여도 독려했다.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부산 곳곳을 돌며 지원 유세를 했다.
윤 위원장은 부산 연제 김희정 후보 지원 유세에서 "조국이고 이재명이고 전부 다 범죄에 연루돼 재판받고 수사받는 사람들"이라면서 김 후보와 함께 유세차 앞에서 큰절을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