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옛 지패스기업수출진흥협회)에 해외 조달시장 전문 훈련 과정을 담당할 공동 훈련센터를 27일 개소했다.

해외 조달 훈련과정은 기업 재직자를 해외 조달 전문인력으로 양성, 우리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조달청과 고용부가 협업해 중앙부처 인력양성 사업으로 신설했다.

훈련과정은 기업 재직자들이 해외 조달시장과 수출 업무 전반에 대해 습득할 수 있도록 국내외 조달제도, 해외 입찰 제안서 작성, 인증 취득 등 12개 과목으로 편성했다.

다음 달부터 훈련과정을 수강할 수 있으며, 과목당 연간 2~3회씩 교육을 개설해 총 30회의 교육을 개설했다.

훈련과정은 상시근로자 500명 초과 제조기업 등 대규모 기업을 제외한 기업의 재직자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며 연간 최대 600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세부적인 훈련 일정과 신청 방법 등은 조달청 해외 조달정보센터와 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 조달기업들이 더욱 과감하게 해외 조달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