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타이그룹이 국내에 출시한 모태순과 태원주 제품. /마오타이그룹 제공
마오타이그룹이 국내에 출시한 모태순과 태원주 제품. /마오타이그룹 제공
명절 선물로 사랑받고 있는 마오타이그룹의 신제품이 국내에 상륙했다. 마오타이그룹은 모태순 1992, 모태순 1998, 모태순 2008, 모태순 12 성좌주, 태원주 등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며 국내 애주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모태순 1992, 모태순 1998, 모태순 12 성좌주는 최근 편의점 CU에서 팔리기 시작했다.

이달 1일부터 CU의 모바일앱인 ‘포켓CU’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포켓CU는 CU에서 파는 편의점 상품을 주문, 결제하고 가까운 CU 편의점에서 픽업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앱이다. 주류의 경우 예약구매 서비스인 CU BAR를 이용하면 소비자가 지정한 편의점에서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3월 한달간 진행하는 CU BAR 3월 중국 명주 기획전에 마오타이주도 참여했다. 기획전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마오타이주를 접하게끔 하기 위해서다.

모태순 1992는 풍부하고 깊은 향, 그리고 깨끗한 끝맛이 특징이다. 마오타이주의 전통적 양조 기술을 계승한 부드러운 향의 바이주 모태순 1998은 비즈니스 연회 행사에 잘 어울린다. 황금색 외관으로 수집가들 사이에서 수요가 많으며, 프리미엄 비즈니스 술로 적합하다는 게 마오타이그룹코리아 관계자의 설명이다.

모태순 12 성좌주는 가족과 친구, 동료들과 함께 즐기기 좋다. 부드러운 장향(모향) 별자리 문화를 결합한 제품으로,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마오타이그룹코리아 관계자는 “12개의 별자리를 각각의 디자인으로 선보인 제품인 만큼 선택의 재미를 줄 수 있으며 개인의 생일별 별자리에 해당하는 성좌주로 특별한 선물 등으로 젊은 연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태원주는 지난해 3월 보급형 제품으로 출시됐다. 붉은 수수와 밀을 원료로 썼고, 츠수이강의 물을 사용했다. 태원주도 천혜의 미생물 양조 환경을 이용하는 마오타이 장향주의 전통 양조 공법을 엄격히 적용해 만들어진다.

한편 지난 2019년 6월 설립된 마오타이그룹코리아는 현재 국내 유통센터를 모집 중이다. 전국 유통 대기업 및 면세점 채널을 통해 국내 주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세대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가할 수 있는 ‘KCIMI-온라인 MBA 바이주 과정’ 제1기도 개설했다. 교육을 마치면 참가자들에게 중국 마오타이그룹 현지 시설 견학과 함께 마오타이 대학에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명선 마오타이그룹코리아 회장은 “마오타이 제품은 바이주의 맛과 문화를 함께 이해함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제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