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습에 '맞불'…쿠팡 "3조 투자해 '전국민 쿠세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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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5000만 전국민 로켓배송 시대"

쿠팡은 신규 풀필먼트센터(FC)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에 투자를 집행한다. 이를 통해 로켓배송이 가능한 이른바 '쿠세권(쿠팡+역세권)'을 현재 전국 시군구 182곳(70%)에서 230여 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국 인구 대다수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을 넓혀 '전국민 100% 무료 로켓배송' 실현을 목표로 삼았다.

로켓배송이 확대될 지역 중 대부분인 89곳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경북 봉화, 전남 고흥·보성, 경북 의성·영양·청송, 경남 합천 등 고령화(65세 이상) 비중이 40%가 넘는 지역에도 로켓배송이 도입될 계획이다. 인구 3만명을 밑도는 전북 진안·장수·임실·순창, 경북 영양, 군위 등 지역도 포함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