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 26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하나금융 인공지능(AI) 윤리강령’을 선포한 뒤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금융은 공정하고 안전한 금융 AI 서비스 제공을 위해 △포용과 공정성 △안전과 책임 △투명성 △데이터 관리 △프라이버시 보호 등의 5대 원칙을 담은 윤리강령을 마련했다.
하나금융지주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승열 하나은행장(61)이 그룹 부문장(부회장)을 겸직한다.하나금융은 22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 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 겸 지주 그룹 손님가치 부문장(부회장·59)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하나금융은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사내이사 3인 체제’가 됐다. 하나금융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 행장은 지주 미래성장 전략 부문장 겸 그룹 브랜드 부문장을 맡아 그룹의 미래 먹거리 발굴 등 신성장 동력 확보와 실행 업무를 맡는다.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영업 현장 브랜드 업무도 담당한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은행권을 뒤흔든 홍콩 H지수 ELS 사태가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은행들이 소비자들에게 손실액 일부를 배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섭니다.전범진 기자입니다우리은행은 오늘 지주사 주주총회가 끝난 뒤 이사회를 열고 다음주부터 ELS 자율배상을 위한 조정 절차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배상 방침이나 비율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평균 40%대 배상률, 총 배상액 최대 100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다음주부터는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다른 은행들도 이사회를 열고 자율배상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은행권 내 최대 이슈였던 H지수 ELS 사태가 수습 국면에 들어간 것이지만, 업계에선 우울한 분위기가 감지됩니다.ELS 판매액이 400억원대로 은행권 내 최저 수준인 우리은행을 제외하곤 배상금이 올해 실적에 타격을 입힐 정도로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40%대 배상률을 가정하면 KB금융지주는 작년 순이익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조원을 지불해야 하고, 신한이나 하나도 수천억대 배상금이 예상됩니다.ELS 배상금이 실적이 반영되는 2분기부터 KB와 신한이 1위를 다투고, 하나와 우리가 아래를 받히는 은행권 내 경쟁구도가 뒤 바뀔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한편 KB와 하나,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 구성과 연말 배당액을 확정했습니다.하나금융은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을 지주 사내이사로 임명했고, 여성 사외이사의 수를 한명 늘렸습니다.우리지주도 여성 교수 2인을 새로 사외이사진에 합류시켰습니다,배당금 증액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도 중요 화두입니다.다음주 주주총회를 앞둔 신한금융까지 포함해 4대 지주 모두 전년대비 배당액을 늘리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실시할 예정입니다.금융당국이 지난해부터 요구하고 있는 이사회 구성 선진화와 배당 확대 등 '밸류업 프로그램'에 은행들이 호응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한국경제TV 전범진입니다전범진기자 forward@wowtv.co.kr
하나금융지주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승열 하나은행장(61)이 그룹 부문장(호칭 부회장)을 겸직한다.하나금융은 22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 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59) 겸 지주 그룹 손님가치 부문장(호칭 부회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하나금융은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사내이사 3인 체제’가 됐다. 하나금융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 행장은 지주 미래성장전략부문장 겸 그룹 브랜드 부문장(부회장)을 맡아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전략 및 실행 업무를 맡는다.고객과 소통을 확대하는 영업 현장의 브랜드 전략 업무도 담당한다. 이 행장과 함께 새로 사내이사에 오른 강 사장은 이전에 맡았던 고객 중심의 그룹 내 협업과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손님 가치 제고 역할을 수행한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