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는 다음달부터 지역 무주택 청년 노동자에게 전세 대출금을 지원한다. 전세대출 1억원의 연 1%에 해당하는 이자를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전세 보증금이 2억원 이하이고, 전용면적 85㎡ 이하인 지역 내 주택에 살고 있거나 전입을 앞둔 무주택 청년 노동자·신혼부부가 지원 대상이다.
경남항노화연구원은 경상남도, 산청·함양·남해·하동군과 함께 ‘항노화 바이오 스타기업 육성사업’ 참여 기업을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 도내 항노화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R&D)과 디자인, 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청군 4곳, 함양군 2곳, 남해군과 하동군은 1곳씩 총 8개 기업을 선정한다.
울산시가 강동 해안가와 삼산·여천 쓰레기매립장 등 두 곳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강동 관광단지에는 산지형 명품 파크골프장을 만들고, 삼산·여천 쓰레기 매립장은 정원 속 골프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동 관광단지에 파크골프장이 들어설 부지는 롯데리조트와 인접해 있다. 북구 정자동 9만4765㎡ 규모의 시유지다. 시는 이곳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연습장, 클럽하우스, 주차장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부지가 구릉지인 점을 감안해 경사와 장애물을 적절히 배치하고, 코스 길이와 타수도 다양하게 구성하는 등 명품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곳이 관광단지 안에 조성된다는 특성을 살릴 방침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치하고, 동호회도 즐길 수 있도록 고급화된 편의 공간을 만들고 야간 개장도 고려하고 있다. 내년 1월 착공해 2026년 4월 준공 예정이다.삼산·여천 쓰레기매립장은 남구 삼산동에 있다. 1984년부터 1994년까지 생활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전체 면적은 22만6653㎡에 달한다. 여기에도 36홀 파크골프장과 연습장, 클럽하우스, 주차장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를 거치고, 낙동강유역환경청과의 협의도 마무리하기로 했다. 10월 착공해 1년 뒤 준공한다는 계획이다.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어르신을 중심으로 파크골프 동호인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파크골프가 온 가족의 여가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울산 남구에서 2000가구 이상의 신규 분양 단지가 나온다. 대형 건설사의 협업으로 조성되는 프리미엄 주거단지로, 단지 내 실내 수영장과 프라이빗 영화관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다음 달 울산광역시 남구 B-08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라엘에스(LALS)’를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16개 동, 20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단지는 전용면적 59~101㎡ 1499가구, 2단지는 전용면적 39~84㎡ 534가구(임대포함)로 조성된다.‘라엘에스’는 울산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남구 신정동에 들어선다. 이곳은 학교와 학원 등 교육 시설과 울산 시내 및 기타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한 교통망, 다양한 상업시설 및 풍부한 녹지시설을 갖추고 있다.단지 도보권에 월평초등학교와 수암초등학교, 신일중학교, 울산중앙중학교가 있고 신정동 학원가와 옥동학원가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단지 서측에 위치한 두왕로를 이용해 울산 주요 지역과 기타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고 동해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해 포항과 경주, 부산으로 빠른 이동도 가능하다. 반경 1㎞ 내에 공업탑시외버스터미널, 2㎞ 거리에는 울산고속버스터미널이 있다.생활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단지에서 반경 1㎞ 내에 홈플러스(울산남구점)와 롯데마트(울산점)이 있다. 울산광역시청, 울산남부경찰서 등 행정기관이 반경 2㎞ 내에 있고 현대백화점(울산점)과 롯데백화점(울산점), CGV(울산삼산점) 등도 이용 가능하다.단지 서측 도보권에 있는 울산 대표 공원인 울산대공원은 약 369만㎡ 규모로 전국에서 가장 큰 도심 공원이다. 이곳에는 동물원과 키즈테마파크, 골프장, 장미원 등의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다양한 문화·여가 생활이 가능하다.‘라엘에스’는 울산 남구에서 대규모로 공급되는 브랜드 단지인 만큼 울산지역에서 보기 드문 시그니처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된다.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단지 내 실내수영장을 조성하고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도 들어선다. 또한 피트니스클럽과 GX룸, 실내골프클럽 등의 운동 공간을 비롯해 사우나와 샤워실도 마련된다.문화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내 프라이빗 시네마 공간을 만들어 영화 및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다. 입주민들이 담소를 나누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도 마련된다.단지 내 게스트하우스도 조성된다. 게스트하우스는 입주 세대를 방문한 친인척 및 지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방문객들이 독립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학업기 자녀들이 단지 내에서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독서실도 마련된다.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는 대규모 단지 답게 조경에도 신경을 썼다. 단지 지상에는 대형 티하우스와 파고라를 비롯해 커뮤니티 중앙광장과 다양한 수경 및 휴게 공간들이 조성된다. 또 물놀이터도 조성돼 더운 여름날 아이들이 신나게 단지 내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일반 아파트보다 주차공간도 넉넉하다. ‘라엘에스’는 혁신 설계로 가구당 1.75대 주차가 가능하다. 또한 가구당 세대창고도 제공한다. 세대창고는 자전거나 캠핑용품, 계절용품 등 큰 부피로 집 안에서 보관하기 힘든 짐들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여기에 가구당 주방에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를 적용해 손쉽고 빠르게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다.라엘에스 분양관계자는 “남구 신정동 일대는 활발한 주택재정비 사업으로 신흥주거지역을 형성하고 있어 향후 더욱 개선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