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트진로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주력 소주 브랜드 '참이슬'의 광고모델로 가수 아이유를 재기용하며 인연을 이어간다. 앞서 '참이슬 후레쉬'를 새단장하며 알코올 도수를 16도로 0.5도 낮추는 등 브랜드 개편에도 불구하고 광고모델은 그대로 유지했다.

하이트진로는 2014년 인연을 맺은 아이유와의 참이슬 모델 계약을 연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유는 주류업계 최장수 모델 기록 기간을 새로 썼다. 아이유는 2014년 하이트진로와 처음 광고모델 계약을 맺고 2018년까지 4년간 참이슬 모델로 활동했다. 이후 2020년 다시 모델로 기용돼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참이슬은 아이유와 손잡고 2020년 소주 업계 최초로 패션 매거진과 화보를 제작하고 2021년 아이유를 모델로 하는 브랜드와 협업 굿즈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아이유가 출연한 신규 광고에서 참이슬의 깨끗함을 더욱 강조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대나무숯 정제공법을 강화하고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낮추는 방향으로 참이슬 후레쉬를 리뉴얼한 바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상무는 "아이유는 참이슬의 '깨끗함'이라는 브랜드 정체성과 가장 잘 부합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