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소, 경북 전역 농특산물 쇼핑몰…2592개 농가 가입
경상북도의 사이소가 ‘2024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농특산물쇼핑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이소는 경상도 사투리 ‘사십시오’ 라는 뜻으로, 2007년 개장한 경상북도 고향장터 브랜드다. 친근하면서 정감 있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경상북도의 공식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이다. 경상북도 전역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농가는 판로 걱정 없이,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소는 가격대별로 상품을 추천하고 ‘전통주’, ‘미래식품’ 등 다양한 테마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농산물이나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만 따로 분류하는 등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사이소 사이트에 접속하면 연계된 경상북도 시·군 온라인몰을 방문할 수 있다.

사이소에 입점한 농가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현재 2592개 농가가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론칭 첫 해 매출 1억9000만원으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매출인 455억원을 올렸다. 회원 수는 같은 기간 2500명에서 15만8537명으로 64배 늘었다. 이같은 폭발적 성장은 매년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고객 맞춤형 마케팅으로 수요층을 확대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사이소는 입점 농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농특산물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철저한 사후관리로 소비자 신뢰도 높였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사이소가 경상북도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음을 이번 수상을 통해 확인했다”며 “앞으로 사이소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써 생산자,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쇼핑몰이 되도록 지속적인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