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자사 대표 AI 서비스 뤼튼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AI 검색을 핵심 기능으로 부각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UX와 UI 개선사항을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뤼튼이 제공하는 AI 검색은 먼저 이용자의 질문 의도를 분석한 후 관련성 높고 유용한 실시간 웹 정보를 탐색한다. 질문 의도에 가장 잘 부합하도록 탐색 결과와 AI 모델을 조합해 상세하고 가독성 높은 답변을 생성해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뤼튼 AI 검색은 최신 정보에 취약한 기존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RAG(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검색 증강 생성) 및 인터넷 브라우징 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한다. 뤼튼 AI 검색은 기존 LLM이 학습하지 못한 최신 정보를 이용자 의도에 맞춰 최적화된 형태로 답변하고 정보 출처와 연관 콘텐츠, 후속 질문을 풍부하게 제공함으로써 만족도와 신뢰도를 제고했다.

뤼튼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정보까지 반영해 완성도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뤼튼 AI 검색은 기존 LLM이 답변하기 어려운 ▲엔비디아 B100 정보나 트위치 한국시장 철수 이유 등의 최신 이슈 ▲’울라리’와 ‘테무깡’ 등 신조어 질문에도 답변할 수 있다.

무엇보다 뤼튼 AI 검색은 질문과 답변 숫자에 특별한 제한이 없어 무료·무제한으로 묻고 답할 수 있다. PC와 모바일, 웹과 앱 구분 없이 모든 디바이스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뤼튼 이세영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뤼튼 이용자의 50%에 육박하는 10~20대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AI 검색으로 부응함으로써 AI 대중화에 한층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