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이트배터리, 순정 배터리 강자…고객 니즈 충족이 최우선
현대성우쏠라이트의 자동차 배터리 브랜드 ‘쏠라이트’가 ‘2024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6년 연속 자동차 배터리 부문 브랜드 가치 1위에 선정됐다.

쏠라이트는 현대성우쏠라이트의 대표 연축전지 브랜드다. 자동차, 선박, 농업·산업 기계 전반에 걸쳐 사용된다. 쏠라이트는 완성차 기본 제조 과정에 들어가는 것은 물론, 전국 100여개 대리점을 통해 유통된다. 해외 100여개국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 전시회 ‘AAPEX 2023’에 참가해 북미 기업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이같은 성과는 창립 이래 꾸준히 연구개발(R&D)에 투자해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다양한 기술 특허를 바탕으로 148종·863품목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대자동차기아의 품질 평가 지표인 ‘품질 5스타’ 평가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등급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일반 배터리보다 내구력이 강하고, 수명이 긴 AGM 시리즈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AGM 배터리는 차량 연비를 향상하는 ISG 시스템에 필요한 고성능 제품이다. 최근 차량에 들어가는 전장 제품이 다양해지면서 AGM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AGM 배터리 라인의 생산성을 높였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AGM 배터리와 일반형 CMF 배터리의 중간 단계인 EFB 배터리도 생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1997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을 창단한 것을 시작으로 라크로스 국가대표팀, 한국대학스키연맹, 주니어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