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1억까지 年3.1% 이자 매월 주는 '사이다뱅크'
SBI저축은행이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24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9년 연속 저축은행 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선정됐다.

SBI저축은행의 생활밀착형 금융 플랫폼 ‘사이다뱅크’는 높은 금리와 다양한 혜택으로 국내 모바일 금융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사이다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파킹 통장이지만 1억원 한도에 세전 연 3.1%의 높은 금리를 제공해 금융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일반적으로 시중은행은 이자를 3개월마다 지급하지만 사이다뱅크는 이자를 매달 지급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출금, 이체 등 금융 서비스는 조건 없이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이다뱅크는 기존에 SBI저축은행이 제공하던 다양한 개인 신용대출 상품도 5개로 통합했다.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최근 대출 시장은 금리 비교 서비스가 확대돼 접근성과 편의성의 중요성이 커졌다. 사이다뱅크는 상품 통합을 통해 분산된 개별 상품을 간소화해 직관적으로 표기하고 기존 홈페이지 위주로 판매하던 채널을 사이다뱅크 앱까지 확대해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SBI신용대출’의 경우 기존 중·저신용자들이 이용하던 ‘SBI중금리’와 직장인 대출 상품을 통합한 상품으로 금융 소비자들이 한 번의 대출 신청만으로 자신에게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 신기술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발생하는 보이스 피싱과 명의 도용 등 금융 사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금융소비자가 안전한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이다뱅크는 보이스피싱 앱 방지 솔루션인 ‘페이크파인더’, 통신사 개통 정보를 활용하는 ‘안심 본인확인 서비스’, 신분증 위조 여부를 판별하는 신분증 사본 판별 시스템, 앱 설치 이력과 사용 패턴을 분석하는 명의도용 방지 신기술 등을 도입했다.

SBI저축은행은 이상금융탐지시스템(FDS)을 더욱 고도화해 금융사고 발생 건수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