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소비패턴 분석…할인 늘린 '노리2 체크카드'
KB국민카드가 브랜드스탁이 진행하는 ‘2024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의 체크카드 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올랐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패턴을 깊이 분석해 상품과 서비스를 최적화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가 대표적이다. 이 카드는 커피, 편의점, 배달 등 10개 업종에서 기본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KB페이 결제 시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KB 페이 혜택형 카드’, 해외 가맹점 이용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혜택형 카드’, PC방과 패스트푸드점에서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플레이 혜택형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일상혜택의 경우 다양한 업종에 걸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스타벅스와 커피빈을 이용할 때는 10%, 올리브영·미용실 등에선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GS25와 CU 편의점에서도 5% 할인을 제공한다. 혜택은 온라인에도 많다.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결제할 시 10% 할인해준다. 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을 구독하거나 배달의민족·요기요 이용 시엔 1000원을 깎아준다. 이밖에도 △문화(인터파크티켓) 10% △이동통신(SKT·KT·LG U+·Liiv M) 2500원 △영화(CJ CGV) 4000원 △놀이공원(에버랜드·롯데월드) 1만5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카페 할인 혜택은 전월 실적 없이도 받을 수 있으며, 다른 혜택은 전월 20만원 이상 결제 시 가능하다.

선택형 서비스는 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이면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KB 페이 혜택형’의 경우 KB 페이로 온·오프라인 결제 시 2% 추가 할인된다. 일상 혜택과 중복 사용이 가능해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혜택형’은 해외 가맹점 이용 시 2% 할인에 더해, 1년에 한 번 전세계 공항라운지(더라운지멤버스) 무료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데이터에 기반해 최신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