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배금 따박따박 금채굴주 ETF…銀 함께 담은 ETF도 관심둘 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원한다면
금은 원유, 구리, 천연가스 등에 비해 가격 변동성이 작다.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원자재 투자자에겐 재미없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하면 공격적인 전략으로 금에 투자할 수 있다.
ADVERTISEMENT
통상 채굴 기업 주가는 현물 금값에 비해 높은 변동성을 보여왔다. 배당에 따른 분배금을 주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점도 채굴주 ETF의 특징이다. 다만 최근 들어 금 시세와 상관관계가 약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장은 “GDX와 GDXJ를 세계 최대 금 현물 ETF인 ‘SPDR 골드 셰어즈’(GLD)와 비교하면 괴리가 갈수록 벌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H)’와 같은 레버리지 ETF도 있다. 금값이 오르면 이익이 두 배, 금값이 떨어지면 손해가 두 배인 구조다. 박 팀장은 “레버리지 ETF는 ‘일간 수익률의 두 배’를 운용 목표로 삼기 때문에 장기간 보유했다간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며 “변동성이 높은 시기일수록 짧은 호흡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ADVERTISEMENT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