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왼쪽)가 21일 충북 진천군 백곡면에서 3년 만에 태어난 아기의 돌잔치에 참석해 축하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페이스북
한덕수 국무총리(왼쪽)가 21일 충북 진천군 백곡면에서 3년 만에 태어난 아기의 돌잔치에 참석해 축하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페이스북
한덕수 국무총리(왼쪽)가 충북 진천군 백곡면에서 3년 만에 태어난 아기의 돌잔치에 참석해 축하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백곡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김율 양의 돌잔치에 참석해 "백곡면에서 3년 만에 아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이 매우 반가웠다"며 "마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로도 기쁜 일이라 직접 왔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이 저출산 문제"라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확대 개편, 늘봄학교, 교육·주거 정책 등을 소개했다.

한 총리는 특히 "어디에서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균형적으로 발전하도록 하는 것이 현재 추진하는 의료 개혁의 핵심"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 등 체계적 정책으로 인구 감소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김 양에게 직접 모자를 씌워주고 옷가지를 선물했다. 이날 돌잔치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송기섭 진천군수와 마을 주민들이 참석했다.

김 양의 아버지인 김관제 씨는 "태어나서 이렇게 환영받는 것이 큰일이라는 것을 안다"며 "그 마음을 잘 담아 건강히 잘 키우겠다"고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