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 강화…6억달러 목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총 6억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유치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유치 금액인 4억달러보다 2억달러 늘어난 액수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 제조, 항공·복합물류, 지식·관광서비스 등 4대 핵심 전략산업 기업 유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산업 허브를 조성하고자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인허가와 청라신세계·청라코스트코 공사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현재 남은 미개발 부지는 지역·산업별 특성에 맞춰 개발 방향을 정하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인천경제청은 BMW코리아·롯데바이오로직스·애니모션텍·청라메디폴리스PFV 등 외국인 투자 기업 4개와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또 벨기에 겐트대 부설 해양연구소인 '마린유겐트' 분원 유치 등 총 4건의 양해각서를 맺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개발할 수 있는 용지가 부족한 상황인 만큼 인천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에도 힘쓰겠다"며 "산업통상자원부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연계한 투자 유치 네트워크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