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치매안심마을' 확대 운영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치매안심마을'을 확대하는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이웃과 함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 모두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어가는 마을을 뜻한다.

치매 예방부터 돌봄까지 전방위적인 치매 관리를 돕는다.

구에 따르면 관악구 내 60세 이상 인구는 11만6천여명 수준이며 이 중 치매 환자는 7천700여명으로 추정된다.

구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노인인구 수와 치매 환자 수, 주민 요구도 등을 고려해 총 9개 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해 운영해왔으며 올해 들어 행운동·인헌동·신사동·대학동을 추가로 선정했다.

구는 신규 치매안심마을 4개 동을 대상으로 동네 주민들이 자주 왕래하는 야외에서 게임형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도 운영한다.

치매안심노리터에서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치매 예방 교육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올해 2월부터 지역 내 110여 개 경로당을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치매 위험도가 높은 집중 검진 대상자들의 무료 조기 검진을 확대 운영하고 치매 예방 정보를 지속해 제공하는 등 어르신이 치매에 대해 조금 더 쉽게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치매안심마을을 확대 운영해 나가고 있다"라며 "치매안심마을이 지역사회에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불러와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한 관악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