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강사 정승제. 사진=한경DB
수학강사 정승제. 사진=한경DB
정승제 강사가 수업 중 외계어를 쏟아 모두를 당황케 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는 수학 강사 정승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승제는 강의 촬영을 하던 중 알 수 없는 외계어를 쏟아냈다. 패널들이 모두 "뭐 하는 거냐"며 당황하자, 정승제의 매니저는 "수학이 많은 학생들한테 지루한 과목이라 어떻게 하면 덜 지루할지 고민하다 보니 외계어나 옹알이를 많이 한다"며 이유를 말했다.

또 정승제는 "EBS의 진중한 이미지가 싫어서 오프닝 곡도 깔고 했더니 아이들이 다른 선생님과 다르다고 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고 전했다.

자신만의 강의 스킬을 공개, 평소 강의에서 갈치 탈을 쓰고 노래를 불러 주는 등 학생들이 수학을 친근하게 느끼게 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한다고 밝혔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