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뿌옇게 변한 서울 도심의 모습./사진=최혁 기자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뿌옇게 변한 서울 도심의 모습./사진=최혁 기자
일요일인 17일 올해 첫 황사가 관측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상청은 16일 몽골 동쪽 황사 발원지 위로 저기압이 지나면서 발생한 강풍으로 황사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황사는 17일 북서풍을 타고 국내에 유입될 수 있다. 올해 들어 국내에 유입된 적은 없다. 기상청은 “황사 유입 여부는 발원량과 기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최신 예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사가 발생하면 최대한 야외활동을 삼가야 한다. 특히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외출하지 말아야 한다. 외출 시 보호안경,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고, 귀가 후엔 손과 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