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비례대표 신청과 철회 등 '부적절한' 처신으로 논란을 빚은 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총장 선거를 앞당겨 달라고 경북대 교수회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경북대 교수회에 따르면 홍 총장은 최근 교수회 간담회에서 "이른 시일 내 후임 총장을 선정하는 절차를 마쳐주기를 부탁한다.

대학본부도 지원하고 돕겠다.

새 총장이 선정되면 잔여임기와 상관없이 총장직이 인수인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발언했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 "총장 선거 당겨달라"…퇴진 의사표명
홍 총장의 의사 표명에 따라 경북대 교수평의회는 오는 21일 '총장 임기 단축 및 총장선거 조기 시행'을 안건으로 상정해 표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총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20일까지이다.

총장 선거는 임기 만료일 전 120일전부터 60일사이 기간 안에서 선거일을 정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