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오는 28일 KT&G 주주총회를 앞두고 방경만 수석부사장의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SS는 지난 14일 KT&G에 대한 보고서에서 KT&G가 추천한 방 후보 선임과 임민규 사외이사, 곽상욱 감사위원 후보 선임 안건에 모두 반대 권고를 했다.

ISS는 기업은행이 제안한 손동환 사외이사 후보 선임에 대해선 찬성했다. KT&G 단일 최대주주인 기업은행은 12일 방 후보 선임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 KT&G는 “ISS가 FCP가 제공한 잘못된 데이터를 인용해 보고서를 낸 것”이라고 밝혔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