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3개 은행·서울신보,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보증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4일 3개 금융기관(신한·국민·하나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특별신용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영등포구와 신한은행은 3억원, 국민·하나은행은 각각 1억원을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재단은 그 재원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대출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담보력이 부족한 영등포구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연체 중이거나 사치·향락·유흥업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 상담과 심사를 받고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으면 사업장은 보증서를 갖고 신한·국민· 하나은행에서 대출받으면 된다.

이자율은 3.58∼3.78%(변동금리)이며 상환기간은 ▲ 1년 거치 2·3·4년 균등분할상환 ▲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 2년 만기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영등포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경영인분들께 보탬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경영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법을 찾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