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트인터렉티브, 아트앤아티스트 제공
사진=비트인터렉티브, 아트앤아티스트 제공
그룹 포레스텔라 강형호가 4월 정민경 기상캐스터와 결혼한다.

포레스텔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에 따르면 강형호는 오는 4월 정민경 부산MBC 기상캐스터와 결혼식으로 올린다. 식은 양가 가족과 친지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형호는 2017년 포레스텔라를 탄생시킨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하기 전부터 정민경 기상캐스터와 좋은 만남을 가져왔으며, 긴 시간 진지한 열애 끝에 결혼 결실을 맺게 됐다.

이에 강형호는 지난 12일 공식 팬카페에 손 편지를 올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며 서울로 취업 준비 중이던 여자친구의 상경을 막았다가 포레스텔라 데뷔 후 오히려 제가 서울 생활을 하게 되면서 긴 세월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됐다. 그리고 끝내 묵묵히 기다려준 여자친구 덕분에 행복한 한 가정을 꾸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비트인터렉티브, 아트앤아티스트 제공
사진=비트인터렉티브, 아트앤아티스트 제공
이로써 강형호는 고우림, 배두훈에 이어 포레스텔라 멤버 중 세 번째로 유부남이 된다.

공개된 웨딩 화보 속 강형호와 정민경은 환한 미소로 새로운 출발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서로를 향한 신뢰가 느껴지는 케미스트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강형호가 속한 포레스텔라는 K-크로스오버를 대표하는 팀으로, 활발한 음악 및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더 로얄(The Royal)'과 '더 라이트(The Light)' 등 두 시즌의 전국투어와 국내 크로스오버 그룹 최초의 미주 투어를 성료하고, 스핀오프 싱글 '쿨(KOOL)'과 두 번째 EP '언피니쉬드(Unfinished)'를 성공적으로 발매하며 다채로운 음악색을 입증했다.

강형호는 솔로 아티스트 PITTA로도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PITTA 강형호 콘서트: 서바이벌(SURVIVAL)'을 개최했고, 2월에는 앙코르 콘서트까지 성료했다. 지난 8일 신곡 '이 노래'를 발매해 호평받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